여유 수량 오픈했어요

오늘 오전 중 주문하시면 바로 출고 되어요.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 리버티백화점은 그 역사 뿐만 아니라
아르누보 양식을 근간으로 한 프린트 패브릭으로도 세계적으로 유명하지요.

블로마도 그동안 여러 가지 제품들을 통해 리버티 원단을 조금씩 보여드린 적은 있었지만
리버티 패브릭만을 사용하여 전체 제품을 제작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예요.

기존에 사용하던 국내 원단들, 리투아니아 린넨 원단에 비해 원단의 가격이 높아 많이 망설였지만

레드와 블루의 Clementina 프린트를 처음 보는 순간 욕심을 내서라도 꼭 블로마 라벨을 달고 예쁜 가방을 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지난번에 우스갯소리로 월간 토트백이라는 이름을 붙였었는데 5월에도 플랫백을 소개해 드리게 되네요.

사실 리버티 패브릭의 플랫백은 1월부터 준비해온 제품이라 그동안 사진들도 차곡차곡 많이도 쌓여서
필요한 사진들만 골라내기가 더 힘들었어요. :p







Clementina 프린트는 아기자기한 기존의 리버티 플로랄 패턴들과는 전혀 다른 매력이 있어요.

우아한 양귀비꽃이 잎과 풀들과 한데 어우러진 초원을 표현한 패턴인데
깊이감 있는 몇 가지 컬러들이 실크처럼 부드러운 타나론 원단 (Tana Lawn: 매우 가는 실로 짠 고급면을 사용한 코튼 원단으로
실크 원단처럼 부드럽고 살짝 광택이 도는 것이 특징임)과 만나 강렬하고 고혹적인 인상을 준답니다.




 






하얀 원피스나 셔츠, 데님에 들었을 때 가장 멋있어 보이는 프린트예요.





 




 


기존에 보여드렸던 플랫백들에 비해 가로, 세로 각각 2cm씩 작아진 정사각형의 가방이예요.

리버티 패브릭은 작게, 작게, 만들었을 때 그 매력이 배가되는 것 같아서

쁘띠백도 더 작게 만들었어요. 




 





 





 








 





 




 


 


 


구멍이 숭숭 뚫려 물건이 빠질 수 있는 가죽 위빙백이나 라탄 가방을 들 때
백인백으로 사용하기에도 그만이예요. 
외출 시에는 이 가방만 쏙 빼내서 가방을 바꿔주면 된답니다. :)






[ Details View ]





 


샘플 작업을 하면서 안감에 대한 고민이 제일 컸어요.

안감이 있으면 확실히 가방에 힘이 더해지긴 하지만

안감을 만들게 되면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이 살짝 채도가 떨어진 채로 뒷면에 스며보이는 아름다운 꽃 패턴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지더라구요.


원단이 두껍지 않은 데다 안감이 없어 무거운 것들을 넣을 수 없지만

꼭 필요한 것들만 넣고 기분 좋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가볍고 나른한 토트백으로 여겨주세요.






버티 플랫백은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고 싶어 손잡이 부분과 가방 입구 부분을 은사로 박음질했어요.

사진으로는 그 반짝임이 표현이 안 되지만 햇살이 내리쬘 때 정말 예쁘답니다.




s i z e


가로 26 x 세로 26 cm

(기존의 플랫백들에 비해 가로, 세로 각각 2cm씩 작아졌어요)

손잡이 끈 길이 총 30 cm



100% Liberty Tana Lawn Cotton

fabric - printed in Japan

bag - manufactured in Korea






5월의 플랫백은 위의 블루+레드와 핑크+에메랄드 그린 두 가지예요.





+ 블로마의 자체제작 제품들은
하나하나 오랜 고민의 시간을 걸쳐 디자인하고 원단을 고르고
정성스러운 가공 과정을 거쳐 제작하였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블로마의 소중한 권리를 보호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