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부터 소개해 드린 거즈 린넨이예요.
봄 시즌을 맞아 햇살 가득 내리쬐는 푸른 숲과 맑은 하늘을 닮은 컬러들로 준비했어요.
거즈 린넨 클로스는 뒷면이 훤히 다 비칠만큼 얇은 홑겹의 거즈 원단으로
하루에도 수 차례 물에 적셨다 말렸다 하며 쓰는 <젖은 행주> 역할을 하는 클로스랍니다.
지난 시즌에 구매하신 분들께 물기 흡수와 건조가 빨라 주방에서 쓰기 편했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어요.
거즈 린넨은 조직감이 성글어서 금방 적셔지고 또 한 켠에 걸어 놓으면 금세 건조가 되어
손빨래 해서 물기를 탁탁 털어 걸어두면 마르는데 한 시간 남짓밖에 걸리지 않는답니다.
소독을 위해 끓는 물에 베이킹 소다를 넣고 한번 끓여서 세탁해 주는데
얇은 거즈 원단이라 물에 젖으면 부피감도 적어 끓는 물 세탁도 너무 편해요.
린넨 거즈만의 퓨어하고 내츄럴한 느낌을 살리고 싶어서 엣지 컬러도 각자의 컬러와 톤을 맞춰 골라 보았어요.
린넨이라는 소재가 기본적으로 원단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편이라
따라서 처음에는 거즈 린넨으로 그릇이나 싱크대 상판을 닦으시면 섬유먼지가 묻어 나오는게 보일 거예요.
세탁과 사용이 반복됨에 따라 소재도 점점 부드러워지며
발생하는 먼지 양도 점차 줄어들기 때문에
처음에는 손을 닦는 용도로 주로 사용하시다가
어느 정도 사용하신 후에는 그릇이나 상판 등을 물건을 닦는 용도로 쓰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1. W H I T E
주방에서 화이트 패브릭이란, 뭐가 묻을까 조심스러워서 피하게 되는 컬러지만
또 그래서 꼭 한 번 욕심 내어 갖고 싶은 컬러기도 하잖아요.
사심 가득 채워 화이트 컬러는 뽀얀 베이비블루 컬러의 엣지를 매치해 맑은 호수같은 느낌이예요.
2. B L U E
지난 시즌에 내추럴 컬러의 거즈 린넨만 시도했다가 다양한 컬러로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 건
바로 이 스카이 블루 컬러 덕분이었어요.
자세히 보면 코발트 블루와 연한 그레이 컬러의 씨실과 날실이 만나 멜란지된 컬러로
실제로 보면 200% 더 예쁜 컬러랍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듯 린넨의 직조 과정에서 생긴 실뭉침이 군데 군데 보이는데 이는 제품의 하자가 아니랍니다.
거즈 소재라 그런지 스카프로 사용 가능한지 물어보셔서 제가 둘러보았어요.
직사각형 모양인데 그냥 접어서는 목에 두르기가 어렵고 대각선 방향으로 접어서 돌돌 말면 위와 같이 두르실 수 있어요.
스카이블루+화이트+베이비블루 엣지까지 세 컬러의 조합이 저는 너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BLUE _ GREEN
3. G R E E N
그린 컬러도 블루와 마찬가지로 연한 회색과 그린 컬러가 교차되어 직조된 패브릭으로
거즈 린넨은 부피감이나 무게가 작아서 외출할 때 갖고 다니시며 손수건이나 스카프처럼 사용해도 좋아요.
s i z e
36 x 53 cm*
*사이즈는 1-2cm 차이가 날 수 있어요.
물에 세탁하면 많이 쭈글해지기 때문에 선세탁해서 보내드리는 거즈린넨 클로스를 처음에 받아보시면 다른 클로스보다 작다고 느껴질 거예요.
100% LINEN made in Lithuania
Kitchen Cloths made in Korea
n o t i c e
1. 선세탁 후 보내드리는 제품으로 바로 사용하셔도 되며
세탁 과정에 의해 컬러나 재단 방법에 따라 수축률의 차이가 있어
사이즈 오차가 1-2 cm까지 날 수 있어요.
2. 린넨이라는 소재가 기본적으로 원단 먼지가 많은 편이지만
세탁과 사용이 반복됨에 따라 소재도 점점 부드러워지며
발생하는 먼지 양도 점차 줄어든답니다.
3. 포인트 컬러 실로 촘촘하게 네 면을 연결해서 박아서 완성된 형태로
마지막 꼭지점에는 위와 같이 끄트머리를 가위로 자른 흔적이 있어요.
올이 더 풀리지 않게 조치를 취했으니 이 부분은 걱정 말고 사용해 주세요.
그리고 끄트머리에 마감한 부분이 다소 거칠거나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가급적 엣지 부분은 피해서 손을 닦아주세요.
4. 세탁법: 중성 세제, 미온수에 일반 세탁 해주세요.
(짙은 컬러의 린넨의 경우 이염 및 물빠짐이 있을 수 있으니 단독 세탁 해 주세요.)
+ 블로마의 자체 제작 제품들은
하나하나 오랜 고민의 시간을 걸쳐 디자인하고 원단을 고르고
정성스러운 가공 과정을 거쳐 제작하였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블로마의 소중한 권리를 보호해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