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마 초기에 출시했었던 심플리 린넨 지퍼 파우치 기억하시죠?
그 이후로도 몇 차례 파우치 샘플링을 했었지만 결과물이 심플리 린넨 파우치만큼 만족스럽지 않아 계속 진행하지 못했답니다.

매일 다양한 컬러와 패턴의 파우치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기저귀 파우치 느낌의 퀼팅 파우치나 각이 잡힌 단단한 캔버스 파우치와는 다른 섬세한 느낌의 파우치를 만들고 싶었어요.

블로마 제품들들 많이 접하신 분들에게는 이제는 익숙한, 리버티의 타나론 코튼이야말로
클래식한 패턴과 실키한 질감으로 섬세함을 표현할 수 있는 원단이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리버티 지퍼 파우치를 디자인하게 되었답니다.








플랫백을 소개해 드릴 때 늘 말씀드리는 부분인데
리버티의 타나론 코튼 원단은 매우 가는 코튼실로 고밀도로 제작된 원단이라 두께감은 얇아도 내구성은 매우 뛰어나답니다.

플랫백은 안감이 없는데 반해 지퍼 파우치는 40수의 힘이 있고 부드러운 아사면을 안감으로 덧대어 주어
파우치가 흐느적거리지 않고 입체적인 사각 형태는 기본적으로 유지하도록 제작되었어요.

물론 각이 제대로 잡힌 도톰한 캔버스나 옥스포드 면에 비해서는 부들거린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그 부드럽고 섬세한 부분이 리버티 파우치의 매력이 아닐까 해요.







꽃잎이 소용돌이 치며 땅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표현한 리버티의 클래식 패턴으로 <봄>의 핑크빛 기운이 가득 담긴 패브릭이죠.





군더더기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그냥 계속 바라보고 싶은 패턴이예요.

바이올렛 버전이 깊고 우아한 매력이라면
핑크 버전은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느껴져요.


















































VIOLET VER. + PINK VER.






안감은 40수의 베이지 컬러의 아사면을 덧대어 주었어요.








s i z e


가로 27.5 x 세로 16 cm*

(세로는 입체적으로 세웠을 때의 사이즈입니다)

깊이가 3 cm인 입체적인 사각형 타입입니다.

(1-1.5 cm 가량 오차가 있을 수도 있어요)




FABRIC MADE IN ITALY

POUCH MANUFACTURED IN KOREA




n o t i c e



+ 세탁법: 울샴푸에 손으로 조물조물 세탁하셔서 살짝 덜 말랐을 때 낮은 온도에서 다림질을 해 주세요.


프리오더(pre-order)로 주문을 받는 형식이라 주문을 먼저 받은 후 해당 수량만큼만 제작이 되어요.
따라서 제품을 받으신 후 제품에 하자가 있는 경우에는 교환, 반품 등이 가능하지만
제품을 받으시기 전이나 후에 단순 변심으로 주문 취소 및 변경이 불가능하므로

구매시 꼭 이 점 참고하셔서 신중하게 구매 부탁 드릴게요.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 리버티 백화점은 그 오랜 전통과 역사 뿐만 아니라

아르누보 양식을 근간으로 한 프린트 패브릭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리버티사의 대표적인 원단인 타나론 (Tana Lawn) 원단은 매우 가는 실로 짠, 높은 퀄리티의 코튼 원단으로
실크 원단처럼 부드럽고 가벼우며 살짝 광택이 도는 것이 특징으로
주로 넥타이, 셔츠, 드레스 등 피부에 닿는 시간이 많은 의류 및 액세서리류 등에 많이 쓰이는 원단이랍니다.
흔히 에코백 소재로 많이 쓰이는 옥스포드 면이나 캔버스 면 등의 원단을 생각하시면 물론 두께가 얇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매우 가는 실로 고밀도로 제작된 원단이라 보이는 것보다 내구성이 매우 훌륭한 원단이랍니다.



Printed in Liberty Printing Mill, located between Milan and Lake Como in northern Italy






 




+ 블로마의 자체 제작 제품들은
하나하나 오랜 고민의 시간을 걸쳐 디자인하고 원단을 고르고
정성스러운 가공 과정을 거쳐 제작하였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블로마의 소중한 권리를 보호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