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마와 리버티 패브릭의 첫 시작점인 플랫백이 오랜만에 돌아왔어요.
따뜻한 계절이 시작되면서 가죽이나 퍼 제품들보다는 점차 면이나 린넨 소재에 더욱 더 손이 가게 되지요.
블로마의 플랫백은 시중에 나온 수많은 토트백들 중에서도 가장 가볍고 나른한 제품이 아닐까 해요.
작고 여리해 보이지만 컬러나 패턴만으로도 이미 존재감이 넘치는 아이템으로, 
써보신 분들은 플랫백이야말로 두께감과 관계없이 매우 튼튼한 가방이라는 피드백도 정말 많이 주셨답니다.











벚꽃이 핑크가 아닌 노란색으로 그려진 패턴으로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봄밤에 바람을 따라 흩날리는 풍경이 떠올라요.

아직은 꽃샘추위 때문에 꽃이 흩날리는 밤의 풍경은 상상이 안 되지만
플랫백을 받아보시는 2-3 주 후면 완연한 봄 날씨가 시작될 것 같아요.

봄밤에 가볍게 차려입고 플랫백을 들고 외출할 상상만 해도 설레어요. :)































저는 플랫백을 백인백(Bag in Bag)으로 쓰는 걸 좋아해요. 
아니, 좋아한다는 표현보다는, 플랫백을 거의 매일 갖고 다닌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아요. :-)
짐이 많은 날에는, 가방에 플랫백을 두 개 정도 넣어 다니기도 하고
또 가볍게 외출할 때는 플랫백만 하나 들고 나가기도 하구요.






손에 가볍게 들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꼭 상세 사이즈를 참고해 주세요.


s i z e


가로 26 x 세로 26 cm*

손잡이 끈 길이 총 30 cm

(*1-1.5 cm 가량 오차가 있을 수도 있어요)



[ Details View ]















여느 플랫백과 마찬가지로 안감이 없이 제작되었으며
가방의 입구 부분과 끈 부분은 반짝이는 금사(금색 실)로 박음질을 해 주어
실키한 텍스쳐의 타나론 코튼의 매력이 더욱 돋보인답니다.





n o t i c e



+ 손잡이 끈의 너비가 좁긴 하지만 단단하게 재봉질 되어 끈이 끊어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다만, 너무 무거운 물건이나 부피가 큰 물건을 넣으시면 가방 모양이 예쁘게 잡히지 않으니
적당히 넣으시길 권해 드려요.

+ 세탁법: 울샴푸에 손으로 조물조물 세탁하셔서 살짝 덜 말랐을 때 낮은 온도에서 다림질을 해 주세요.


+ 프리오더(pre-order)로 주문을 받는 형식이라 주문을 먼저 받은 후 해당 수량만큼만 제작이 되어요.
따라서 제품을 받으신 후 제품에 하자가 있는 경우에는 교환, 반품 등이 가능하지만
제품을 받으시기 전이나 후에 단순 변심으로 주문 취소 및 변경이 불가능하므로

구매시 꼭 이 점 참고하셔서 신중하게 구매 부탁 드릴게요.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 리버티 백화점은 그 오랜 전통과 역사 뿐만 아니라

아르누보 양식을 근간으로 한 프린트 패브릭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가방을 받아보신 후 생각보다 원단이 얇다는 의견을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부연 설명을 드릴게요.
리버티사의 대표적인 원단인 타나론 (Tana Lawn) 원단은 매우 가는 실로 짠, 높은 퀄리티의 코튼 원단으로
실크 원단처럼 부드럽고 가벼우며 살짝 광택이 도는 것이 특징으로
주로 넥타이, 셔츠, 드레스 등 피부에 닿는 시간이 많은 의류 및 액세서리류 등에 많이 쓰이는 원단이랍니다.
흔히 에코백 소재로 많이 쓰이는 옥스포드 면이나 캔버스 면 등의 원단을 생각하시면 물론 플랫백의 두께가 얇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매우 가는 실로 고밀도로 제작된 원단이라 보이는 것보다 내구성이 매우 훌륭한 원단이랍니다.
플랫백을 구매해서 사용하신 분들은 아마 모두 아실 거라고 생각해요.
두께감도 얇은 데다 안감이 없어 무거운 것들을 넣을 수 없지만
꼭 필요한 것들만 넣고 기분 좋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가볍고 나른한 토트백으로 여겨 주세요.

Printed in Liberty Printing Mill, located between Milan and Lake Como in northern Italy





 




+ 블로마의 자체 제작 제품들은
하나하나 오랜 고민의 시간을 걸쳐 디자인하고 원단을 고르고
정성스러운 가공 과정을 거쳐 제작하였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블로마의 소중한 권리를 보호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