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리버티의 꽃 패턴들도 좋아하지만 리버티만이 표현해 내는 아르누보 양식의 패턴을 정말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이번 가을에는 아름다운 아르누보 패턴과 깊은 컬러감의 플라워 패턴의 패브릭을 골라보았어요.

가볍고 튼튼한 플랫백은 계절별로, 컬러별로 하나씩 갖고 있다는 피드백을 주실 정도로
블로마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특히나 이번 가을 시즌에는 처음으로 끈을 길게 한 숄더 타입 플랫백도 추가되어
기존에 플랫백을 갖고 계신 분들도 눈여겨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숄더 타입 디자인이 첫 출시라 가급적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서 숄더타입에 촬영이 치중되다보니
기존 타입의 플랫백 촬영 사진들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답니다. 
가방의 사이즈는 기존의 플랫백과 동일하니 보여드리는 사진이 적더라도 양해 부탁드려요.
패브릭의 느낌은 지퍼 파우치 및 숄더 타입 플랫백을의 이미지 사진들도 참고해 주세요. :)







1. P I N K





아르누보 패턴의 진수를 보여주는 리버티의 LANTHE 패턴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패턴이라
첫 지퍼 파우치(바이올렛/카키 컬러)로도 이미 한 번 선보인 적이 있답니다.
크림색 바탕에 핑크, 블루, 스카이블루 컬러의 아르누보 모티브에 페이즐리와 귀여운 꽃 패턴까지 모두 조화롭게 어우러진 패턴입니다.













가방의 끈 부분과 입구 부분은 반짝이는 금색 실로 박음질해서
실키한 리버티 원단이 더욱 돋보인답니다.






2. B L U E  G R E Y




1880년대부터 이미 리버티의 대표적인 패턴으로 자리잡은 여신 헤라의 이름을 딴 HERA 패턴은
공작새의 깃털을 모티브로 한 패턴으로 블루그레이, 딥 그레이, 옐로우 컬러가 오묘한 빛을 띠고 있답니다.

















어두운 컬러들이 모여있지만 빛을 받으면 더욱 반짝이는 매력을 뿜어내는 아름다운 패브릭으로 만들어진 플랫백입니다.





3. O R A N G E   F L O W E R


CIARA 패턴은 1960년대 리버티의 스카프 패턴에서 영감을 얻어 재해석된 패턴으로 올해 새롭게 리버티의 클래식 컬렉션에 추가되었답니다.

채도가 낮은 가을 무드의 컬러들이 정원의 다양한 꽃들로 표현되었는데
주로 눈에 띄는 컬러가 딥 오렌지 컬러와 인디고 핑크 컬러입니다.


















손에 가볍게 들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꼭 상세 사이즈를 참고해 주세요.






여느 플랫백과 마찬가지로 안감이 없이 제작되었으며
가방의 입구 부분과 끈 부분은 반짝이는 금사/은사로 박음질을 해 주어
실키한 텍스쳐의 타나론 코튼의 매력이 더욱 돋보인답니다.



s i z e


가로 26 x 세로 26 cm*

손잡이 끈 길이 총 30 cm

(1-1.5 cm 가량 오차가 있을 수도 있어요)




n o t i c e



+ 손잡이 끈의 너비가 좁긴 하지만 단단하게 재봉질 되어 끈이 끊어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다만, 너무 무거운 물건이나 부피가 큰 물건을 넣으시면 가방 모양이 예쁘게 잡히지 않으니
적당히 넣으시길 권해 드려요.

+ 세탁법: 울샴푸에 손으로 조물조물 세탁하셔서 살짝 덜 말랐을 때 낮은 온도에서 다림질을 해 주세요.


+ 프리오더(pre-order)로 주문을 받는 형식이라 주문을 먼저 받은 후 해당 수량만큼만 제작이 되어요.
따라서 제품을 받으신 후 제품에 하자가 있는 경우에는 교환, 반품 등이 가능하지만
제품을 받으시기 전이나 후에 단순 변심으로 주문 취소 및 변경이 불가능하므로

구매시 꼭 이 점 참고하셔서 신중하게 구매 부탁 드릴게요.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 리버티 백화점은 그 오랜 전통과 역사 뿐만 아니라

아르누보 양식을 근간으로 한 프린트 패브릭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가방을 받아보신 후 생각보다 원단이 얇다는 의견을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부연 설명을 드릴게요.
리버티사의 대표적인 원단인 타나론 (Tana Lawn) 원단은 매우 가는 실로 짠, 높은 퀄리티의 코튼 원단으로
실크 원단처럼 부드럽고 가벼우며 살짝 광택이 도는 것이 특징으로
주로 넥타이, 셔츠, 드레스 등 피부에 닿는 시간이 많은 의류 및 액세서리류 등에 많이 쓰이는 원단이랍니다.
흔히 에코백 소재로 많이 쓰이는 옥스포드 면이나 캔버스 면 등의 원단을 생각하시면 물론 플랫백의 두께가 얇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매우 가는 실로 고밀도로 제작된 원단이라 보이는 것보다 내구성이 매우 훌륭한 원단이랍니다.
플랫백을 구매해서 사용하신 분들은 아마 모두 아실 거라고 생각해요.
두께감도 얇은 데다 안감이 없어 무거운 것들을 넣을 수 없지만
꼭 필요한 것들만 넣고 기분 좋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가볍고 나른한 토트백으로 여겨 주세요.

Printed in Liberty Printing Mill, located between Milan and Lake Como in northern Italy





 




+ 블로마의 자체 제작 제품들은
하나하나 오랜 고민의 시간을 걸쳐 디자인하고 원단을 고르고
정성스러운 가공 과정을 거쳐 제작하였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블로마의 소중한 권리를 보호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