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리버티의 꽃 패턴들도 좋아하지만 리버티만이 표현해 내는 아르누보 양식의 패턴을 정말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이번 가을에는 아름다운 아르누보 패턴과 깊은 컬러감의 플라워 패턴의 패브릭을 골라보았어요.

플랫백과 함께 시즌별로 선보이고 있는 리버티 타나론 코튼으로 제작된 지퍼 파우치입니다.
큼직한 사이즈의 파우치라서 플랫백보다도 더 자주 사용하게 되는 아이템이기도 하지요.

플랫백을 소개해 드릴 때 늘 말씀드리는 부분인데
리버티의 타나론 코튼 원단은 매우 가는 코튼실로 고밀도로 제작된 원단이라 두께감은 얇아도 내구성은 매우 뛰어나답니다.

플랫백은 안감이 없는데 반해 지퍼 파우치는 40수의 힘이 있고 부드러운 아사면을 안감으로 덧대어 주어
파우치가 흐느적거리지 않고 입체적인 사각 형태는 기본적으로 유지하도록 제작되었어요.

물론 각이 제대로 잡힌 도톰한 캔버스나 옥스포드 면에 비해서는 부들거린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그 부드럽고 섬세한 부분이 리버티 지퍼 파우치의 매력이 아닐까 해요.




1. P I N K






아르누보 패턴의 진수를 보여주는 리버티의 LANTHE 패턴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패턴이라
첫 지퍼 파우치(바이올렛/카키 컬러)로도 이미 한 번 선보인 적이 있답니다.
크림색 바탕에 핑크, 블루, 스카이블루 컬러의 아르누보 모티브에 페이즐리와 귀여운 꽃 패턴까지 모두 조화롭게 어우러진 패턴입니다.































2. B L U E  G R E Y




1880년대부터 이미 리버티의 대표적인 패턴으로 자리잡은 여신 헤라의 이름을 딴 HERA 패턴은
공작새의 깃털을 모티브로 한 패턴으로 블루그레이, 딥 그레이, 옐로우 컬러가 오묘한 빛을 띠고 있답니다.






























3. O R A N G E  F L O W E R




CIARA 패턴은 1960년대 리버티의 스카프 패턴에서 영감을 얻어 재해석된 패턴으로 올해 새롭게 리버티의 클래식 컬렉션에 추가되었답니다.

채도가 낮은 가을 무드의 컬러들이 정원의 다양한 꽃들로 표현되었는데
주로 눈에 띄는 컬러가 딥 오렌지 컬러와 인디고 핑크 컬러입니다.























s i z e


가로 27.5 x 세로 16 cm*

깊이가 3 cm인 입체적인 사각형 타입입니다.

(세로는 입체적으로 세웠을 때의 사이즈입니다)

(1-1.5 cm 가량 오차가 있을 수도 있어요)




FABRIC MADE IN ITALY

POUCH MANUFACTURED IN KOREA




n o t i c e



+ 세탁법: 울샴푸에 손으로 조물조물 세탁하셔서 살짝 덜 말랐을 때 낮은 온도에서 다림질을 해 주세요.


+ 프리오더(pre-order)로 주문을 받는 형식이라 주문을 먼저 받은 후 해당 수량만큼만 제작이 되어요.
따라서 제품을 받으신 후 제품에 하자가 있는 경우에는 교환, 반품 등이 가능하지만
제품을 받으시기 전이나 후에 단순 변심으로 주문 취소 및 변경이 불가능하므로

구매시 꼭 이 점 참고하셔서 신중하게 구매 부탁 드릴게요.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 리버티 백화점은 그 오랜 전통과 역사 뿐만 아니라

아르누보 양식을 근간으로 한 프린트 패브릭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리버티사의 대표적인 원단인 타나론 (Tana Lawn) 원단은 매우 가는 실로 짠, 높은 퀄리티의 코튼 원단으로
실크 원단처럼 부드럽고 가벼우며 살짝 광택이 도는 것이 특징으로
주로 넥타이, 셔츠, 드레스 등 피부에 닿는 시간이 많은 의류 및 액세서리류 등에 많이 쓰이는 원단이랍니다.
흔히 에코백 소재로 많이 쓰이는 옥스포드 면이나 캔버스 면 등의 원단을 생각하시면 물론 두께가 얇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매우 가는 실로 고밀도로 제작된 원단이라 보이는 것보다 내구성이 매우 훌륭한 원단이랍니다.



Printed in Liberty Printing Mill, located between Milan and Lake Como in northern Italy





 




+ 블로마의 자체 제작 제품들은
하나하나 오랜 고민의 시간을 걸쳐 디자인하고 원단을 고르고
정성스러운 가공 과정을 거쳐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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